오늘의 질문-명료함,구조

selfcoaching | 2009/08/24 19:35 | Posted by 박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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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내 삶의 명료함은 얼마나 되는가?(10점만점)

나는 현재 삶의 진실을 얼마나 직시, 자각하고 있는가?

현재의 인생과 앞으로의 인생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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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변화는 어디에서 시작되는 것일까? 누구나 변화하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그 간절함 만큼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본질에는 자각과 책임이라는 중요한 키워드가 들어있다. 그리고 그리고 그 안에 코칭의 본질이 담겨있다.

위의  영상은 영화 <투머로우>에 나오는 장면 중 일부인데, 자각과 책임이 무엇인지 탁월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다.


택시를 타고 도서관으로 대피한 한 아주머니가 택시에 가방을 두고 왔다는 말을 듣고, 로라(여자 주인공)가 가방을 가지러 다시 택시로 들어간다. 그 순간 샘(남자 주인공)이 길 너머를 보고 엄청난 해일이 몰려오고 있음을 보게 되었다. (위기에 대해 자각함)

그것을 보고 로라를 다시 바라봤을 때 그녀는 해일이 오고 있다는 것을 보지 못한 상태였다. (위기에 대해 자각하지 못함 / 택시에 가방이 있다는 것을 자각함)

바로 이 순간 동일한 상황에 처해있던 두 남녀가
자각의 차이로 인해 전혀 다른 행동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로라: 택시에 가방이 있다는 것을 자각 -> 택시에 있는 가방을 꺼내는 것에 대한 책임으로 행동
 : 거대한 해일이 온다는 것을 자각 -> 택시로 간 로라를 구하는 것에 대한 책임으로 행동

다른 차이는 아무 것도 없었다. 같은 시간과 공간 속에 있었지만 오로지 자각한 내용이 달랐고 그 하나로 두 사람의 책임과 행동은 전혀 다르게 나타나게 된 것이다.

진정한 변화를 위해서는 진정한 자각이 우선 되어야 한다. 수많은 변화, 자기계발 서적이 범하는 오류 중 하나가 바로 자각에 대한 부분을 제대로 다루고 있지 못한 것이다. 저자 자신이 자각한 내용이나 연구했던 사례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자각한 내용을 소개해 주고 같은 자각에 동참하라고 하는 수준에서 그치기 때문에 그 책을 읽는 사람에게는 진정한 자각이 일어나지 않는다.

다시 영화의 장면으로 돌아가 보면 거대한 해일이 오는 것을 자각한 샘이 그 자각의 내용을 로라에게 알려주려고 할 때에는 로라에게서 같은 자각이 일어나지 않았다. 외치는 소리를 듣고 스스로 고개를 들어 해일을 보게 되면서 자각을 했을 때 비로소 다른 행동을 하게 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샘의 자각(自覺)은 말 그대로 '스스로' 깨닫는 것인데 다른 사람의 깨달음을 외부에서 주입하려고 할 때에는 일어날 수가 없는 것이 당연하다. 로라도 스스로 깨닫기 전에는 책임에 따른 행동이 일어날 수 없었다. 결국 자각 자체가 되지 않는다면 어떠한 진정한 변화도 경험하지 못하게 된다.
 

진정한 책임을 지게하는 길은 진정한 자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스스로 깨닫게 하는 '자각'이 일어나게 되기만 하면 책임은 당연히 지게 된다. 해일을 보고 대피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자각 이후의 책임은 '어떻게'에 대한 부분만 명확하게 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자각이 중요하다.

 

코칭은 코치와 고객이 코칭 관계라는 3의 공간에 들어가서 고객이 자각할 수 있도록 코치가 돕는 것이다. 코치는 고객에게 자각의 내용을 주입하려 하지 않고, 질문을 통해 고객 내면에서 자각이 일어날 수 있도록 파트너가 되어서 돕기만 한다. 강력한 질문을 통해 고객 스스로 진정한 자각을 하게 되면 진정한 책임을 갖고 행동한다.

그 다음에는 코치가 고객의 행동이 더 효과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후원환경을 스스로 조성할 수 있게 돕기만 하면 된다. 코칭이 계속 진행되면서 더 깊은 자각이 일어나고 더 깊은 수준의 책임을 통한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진정한 변화를 경험하기 원한다면 진정한 자각에서 출발하라. 자각을 통해 책임을 지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변화 그 자체다. 출발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자각에 대한 자각이다.  

 

Q. 나는 무엇을 자각하고 있는가?
Q.
그것을 얼마나 자각하고 있는가?
Q.
그것을 정말로 자각하고 있는가?

 

이 질문을 통해 자각하고 있는 내용을 돌아보고, 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진실성이 어느 정도인지 정직하게 돌아보라. 그리고 그 수준과 진실성에 부족함이 느껴진다면 파트너가 되어 줄 코치를 찾으라. 좋은 파트너 코치와의 만남은 당신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 내면의 답을 퍼올릴 수 있는 소중한 두레박이 되어 줄 것이다.

By Daniel Sim From [코칭이란?] 영화 <투머로우>를 통해 본 코칭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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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가 된 제롬

북 리뷰 | 2009/01/09 09:44 | Posted by 박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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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소리로 읽는 것의 힘
  • 몸을 움직이며 공부하기
  • 자기만의 방법으로 이해하기
  • 키워드 기억법
  • 한곳에 머무리지 말고 항상 정신적,육체적으로 방랑하라.편안함을 느끼며 안주해서는 안된다.
  • 불가능을 꿈꿔라
  • 영원히 공부하는 것은 쉽 없이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하는 것

유태인식 요령


  1. 기억에 의존하고 그 기억에 대해 확신을 갖는다.
  2. 글씨는 흰 종이에 검정색으로 분명하게 쓴다.
  3. 함께 소리 내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4. 기쁜 마음으로 걸어다니거나 흔들면서 공부한다.
  5. 마음이 내키고 영감이 떠오르는 곳에서 일하거나 공부한다.
  6. 생각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을 제거한다.
  7. 집중할 수 있는방법을 생각하다. 기도,노래,또는 동기를 부여할 방법을 이용한다.
  8.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이야기한다.
  9. 피곤한 상태로 5시간 일하는 것보다 머리가 맑을 때 2시간 집중한다.
  10. 리듬이 깨지면 완전하게 쉬는 시간을 갖는다.
  11. 중심 단어를 통해 떠오르는 주제와 아이디어를 정리한다.
  12. 중심 단어를 연결해 이야기를 만든다.
  13. 주제를 연대순이나 그룹으로 나누어 정리한다.
  14. 머리글자만 따서 사용한다.
  15. 수없이 반복하면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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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운명의 Key는 어디에?

코칭영상 | 2009/01/09 09:35 | Posted by 박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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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프로포즈대작전 11화중에서>

운명을 바꾸고 싶다는 기적의 문의 열쇠(key)

당신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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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꼬리표는 누가 달까요?

코칭영상 | 2009/01/09 09:33 | Posted by 박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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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카일xy 2시즌 3화중에서>

내 인생의 꼬리표는 내가 다는 것이다.

당신은 준비되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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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Coaching Academy 1230 수업후기

교육/스터디 후기 | 2008/12/31 15:38 | Posted by 박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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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가 온다. 미래에 관한 내용이 우리가 이해할 수 있다면 미래가 아니라고 한다.

우리가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 일어날리가 없다고 생각되는 것이 바로 미래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독서 : 미래학/ceo의 자서전...

HUB,MASTERMIND,SUITABLE PARTNER

Applied Coaching

예) 미래에 관한 내용을 교육한다. ==>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방법은 잠재력 개발

==> 현재와 잠재력의 갭을 해결한다. How? ==> 코칭이 필요하다.

Suitable Partner

"당신에게는 힘든 일이지만, 그 일을 놀이처럼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2009년 한해의 설계

4분면을 어떻게 바꾸어 갈 것인가?

6차원의 각각의 한가지 목표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한가지는?
   영적/경제적/신체적/지적/사회적/정신적

나의 모든 목표를 초월하는 목표 한가지는 무엇인가?

초보코치에게 필요한 것

100시간 이상의 코칭경험이 필요하다.

처음 50시간은 모든 것을 해보아야 한다.

이대* 코치님은 3개월동안 주위사람들에게 계속 질문을 던져 사람들이 피해다녔다고 한다.

되든 안되든 경험하라. 도전하라. 모든 개별질문을 흡수통찰하라. 거기서 맥락이 나올 것이다.


==> "코치"와 "코치이"     ==> Customize, 최적화, 개인화가 필요하다.

==> 300~500시간 이상이 되면 자기만의 기질의 코칭스타일이 생긴다.

비즈니스 코칭질문

당신은 어디로 갈 필요가 있는가? GAP인식

무엇이 당신을 그곳으로 데려가 줄 것인가?

당신은 어떻게 그 과제를 수행할 것인가? ==> 상호책임/시스템

JUST DO COA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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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Coaching Academy 1223 수업후기

교육/스터디 후기 | 2008/12/29 17:31 | Posted by 박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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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의 본질은 무엇인가?

뿌리 깊은 나무?식물의 땅위에 솟은 떡잎. 문득 드는 생각이다.

코칭이란 뿌리 깊은 나무의 방금 솟아난 떡잎처럼 내 안의 잠재력을 알고 믿고 더 탁월한 인생을 사는 것이다.

앞으로의 세계는 점점 더 fast world로 가고 있다.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   

코칭 ==> 1인기업 <== 평생학습

코칭은 스스로보다는 다른 가족이나 타인을 우선시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된다.

나의 마음을 되돌아 볼 때 우선은 스스로의  selfcoach를 필요로 하고 그것을 넘어설 때 procoach의

지향점을 가질 때 그러한 순수의도가 있다.

앞으로의 내가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1) selfcoach : 무한 경쟁 시대에 필요한 것은 무한한 잠재력의 개발에 있다. 잠재력 개발을 위한 스스로의 파트너

selfcoach가 필요하다.


2) 고슴도치 컨셉

내가 원하는 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세계최고를 추구하며 탁월한 경제 엔진을 통해 살아간다.

3) 재능

나에게 맞는 재능(=기질)에 맞는 강점을 찾아라.

재능에 맞는 일을 할 때 기쁨과 성과가 있다.

재능에 맞는 강점을 찾을 때 Onlyone+Remarkable이 된다.

ps. 재능이란 생산적인 사고,감정,행동의 반복적인 양식

코칭의 2대 키워드 : Awareness + Responsibility


죽을 때 당신은 무엇을 남기고 가고 싶은가? 당신의 유산은 무엇인가?

새롭게 인식된 것은 무엇인가?

기꺼이 하려는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나와 고객에게 적용시킬 것인가?

비지니스 코칭에서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현재)?

앞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은(미래)?

이에 대해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Gap)? => emotion coaching ==> EFT/SK/CORE...

탁월함에 대해서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존재로서 탁월함을 가지고 태어난다.

재능,기질,현재의 모습,태도,목표, 삶의 방식 ==> 타인과 다른 모든 것이 탁월한 것이다.

나는 현재 태어날 때 부터의 탁월함을 얼마나 발휘하고 있는가?

현재의 탁월함 < 본래의 탁월함 <<<<<<<< 가능성의 탁월함

코칭시 고객에게 탁월함에 대해 education이 필요하다.

당신인생에서 완전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당신이 당신의 한계를 초월한다면 무엇을 이룰 것입니까?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해야할 것은 무엇입니까?


부족한 것이나 완전하지 않은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에게 완벽한 인생은 무엇입니까?

자신을 초월한다면 무엇을 이룰까요?

그러하기 위해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해야할 것은 무엇인가요?

당신의 3대 후손이 마무리할 프로젝트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새롭게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요? 더 해야할 것은 무엇인가요?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그만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요? 덜 해야할 것은 무엇인가요?


초/태/기/패/에

일주일간 당신의 초점은 어디에 있었으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이번주에 맞추어야 할 초점은 무엇인가요?

그것을 대하는 당신의 태도는 효과적인가요? 비효과적인가요?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당신이 개발해야할 기술이 있다면?

독수리가 되어 일주일간의 삶을 바라본다면 어떤 패턴일까요?

그것을 방해하는 에너지는 무엇인가요?  I/Its/We/Its

          에너지를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I/Its/We/Its


당신은 어디까지 가고 싶은가요? <= 나의 마음을 자극하는 질문

 => 나의 기준은 높디 높다. 그래서 현재의 삶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나의 기준을 만족할 만한 인생은 어떤 것인가?

     과연 얼마나 높은 것을 이루어야 나의 기준에 만족할 만한 것인가?

     나의 열정을 불사르기 위한 일은 무엇인가?

     내가 어떤 꿈을 생각할 때 내가 위대하다고 느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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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생성될 때 뇌세포의 변화 밝혀내 2000년 노벨상 수상
뇌종양 수술 과정서 특정부위와 정서의 연관성도 드러나

인체에서 마지막 남은 신비의 영역, 뇌(腦). 뇌에 대한 연구는 인간의 본질을 규명해 원천 지식을 축적하는 인류 최후의 연구 분야로 꼽힌다. 21세기에 들어서는 인류 복지와 뇌 질환 극복을 위한 첨단 과학 분야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베일 속에 감춰졌던 뇌의 비밀이 속속 드러나며 뇌과학을 중심으로 거대한 학문의 재편이 이뤄지고 있다. 정치·경제·사회·윤리·신학 등과 관련된 연구와 논쟁도 뜨겁다. 지난 4월 열린 ‘월드 사이언스 포럼 2008’은 국내 뇌 연구의 오늘과 내일을 짚어준 자리였다. 6월에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 대회의실에서 한국에서 시작된 뇌교육을 세계의 미래교육 패러다임으로 제시하는 컨퍼런스가 열리기도 했다. ‘몸짱’ 열풍에 이어 ‘두뇌짱’ 바람도 뜨겁게 불고 있다.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브레인 피트니스’를 통해 두뇌 소프트웨어를 한 단계 높이겠다는 것. 전두엽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 ‘앞쪽형 인간’도 출간됐다. 뇌 연구는 어디까지 왔고 어디를 향해 갈 것인가. 2008년 뇌과학을 들여다봤다.


Theme 1 뇌의 모든 비밀 풀어줄 ‘만물이론’ 도전
기억이 생성될 때 뇌세포의 변화 밝혀내 2000년 노벨상 수상
뇌종양 수술 과정서 특정부위와 정서의 연관성도 드러나

사람 뇌에는 정보를 처리하는 신경세포(뉴런)가 1000억개가량 들어 있다. 이들은 서로 시냅스로 연결된다. 뉴런 하나가 1000개에서 1만개의 시냅스를 갖고 있으므로 뇌 안에는 100조개 이상의 시냅스가 존재한다. 사람의 뇌는 몸무게의 2%를 차지하지만 몸이 사용하는 에너지의 20%를 소모한다. 뉴런이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에너지를 사용해 정보를 처리한 결과 뇌에서 마음이 출현하는 것이다.

마음이 하는 일은 인지와 정서로 크게 나뉜다. 인지는 지식·사고·추리·문제해결과 같은 지적인 정신과정을 비롯해 지각·언어·기억·학습까지 포함한다. 인간이 자극과 정보를 지각하고, 여러 가지 형식으로 부호화해, 기억에 저장하고, 뒤에 이용할 때 상기해내는 정신과정이 인지다. 한편 정서는 감정·마음가짐·기분이 결합된 현상이다.

인지와 정서 같은 마음의 생리적 기초를 이해하기 위해 뇌의 구조와 기능을 둘러싼 신비를 밝혀내려는 학문이 신경과학이다. 신경과학에는 인지신경과학과 정서신경과학이 있다. 인지신경과학의 궁극적 목표는 인지 기능이 뇌의 신경회로에서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밝히는 것이다. 인지 기능 연구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기억이다. 지각·언어·학습 등 다른 기능들이 뇌 안에 기억된 정보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이다.

기억의 수수께끼에 도전해 성과를 거둔 대표적 인물은 미국 신경과학자인 에릭 칸델이다. 그는 바다달팽이인 군소(Aplysia)의 신경계를 연구해 시냅스 연결 능력이 강화 또는 약화됨으로써 군소의 뇌에 기억이 형성되는 것을 밝혀냈다. 칸델은 시냅스 연결이 항상 바뀔 수 있는 가소성(plasticity)이 기억에 매우 중요한 현상임을 밝혀낸 셈이다. 칸델은 기억이 형성될 때 뇌세포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연구한 공로로 2000년 노벨상을 받았다.

정서신경과학은 그 역사가 길지 않다. 정서는 주관적이고 애매한 데다가, 인간만이 갖고 있는 능력인 이성의 반대로 간주돼 과학적 연구의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서 연구에 획기적 돌파구를 만든 사람은 미국 신경과학자인 안토니오 다마지오다. 그는 엘리어트란 환자의 뇌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전두엽 일부를 잘라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엘리어트는 일상적인 일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사람이 됐다. 다마지오는 엘리어트의 뇌종양이 그의 이성을 파괴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종양수술로 상실된 것은 정서 기능으로 드러났다. 엘리어트 연구를 계기로 이성과 정서가 함께 긴밀하게 작용하지 않으면 누구나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신경과학의 발달로 뇌의 수수께끼가 밝혀지고 있지만 이러한 연구결과를 뭉뚱그려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하는 단일이론을 만들어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물리학의 초끈이론처럼 신경과학에서도 ‘만물의 이론’이 존재해 뇌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을지조차 확실치 않다. 캐나다의 제프리 힌턴과 미국의 테렌스 세이노브스키가 이러한 문제에 도전했는데 그들의 연구는 난관에 부딪혔지만 그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은 영국 런던대학의 칼 프리스턴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주간지 ‘뉴 사이언티스트’ 5월 31일자에 따르면 프리스턴은 뇌의 거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단일법칙을 만들었다고 주장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메세’에 출품된 뇌 질환 여부 측정기. photo AP/ 캐나다 캘거리대 신경외과의인 서덜랜드 박사가 개발한 뇌 미세 수술용 로봇 ‘뉴로암(NeuroArm)’. photo 로이터
Theme 2 뇌연구와 과학기술의 융합
뇌파 이용해 손 안대고 컴퓨터·로봇 등 기계 제어
2020년엔 생각만으로 비행기 조종도 가능할 전망

뇌연구와 과학기술이 융합한 대표적인 분야가 신경공학과 계산신경과학이다. 신경공학은 사람의 뇌를 조작하는 기술을 총칭한다. 신경공학은 뇌 질환의 치유가 주요 목적이지만 결국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쪽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임에 틀림없다.

신경공학의 대표적 기술은 뇌-기계 인터페이스(BMI)다. 뇌의 활동 상태에 따라 주파수가 다르게 발생하는 뇌파의 특성을 이용하여 생각만으로 컴퓨터나 로봇 등 기계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머리에 띠처럼 두른 장치로 뇌파를 모아 컴퓨터로 보내면 컴퓨터가 뇌파를 분석해 적절한 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이다. 뇌파로 조작하는 비디오게임 장치는 이미 판매되고 있으며 전신마비 환자들이 생각하는 것만으로 휠체어를 운전할 수 있는 기술도 연구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하반신 불수 환자의 다리 근육에 전기장치를 이식하고 뇌파로 제어해 보행을 가능하게 만드는 장치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경에는 비행기 조종사들이 손 대신 단지 머릿속 생각만으로 각종 계기를 움직여 비행기를 조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경과학과 신경공학의 발전은 필연적으로 윤리적 문제를 야기한다. 가령 전자장치로 만든 해마, 즉 인공해마로 뇌를 보철한 환자가 기억능력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면 망각 능력까지 상실하게 돼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치르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신경윤리의 정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2003년 ‘신경윤리’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미국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새파이어는 ‘사람 뇌의 질환치료 또는 기능 향상에 관한 옳고 그름을 검토하는 철학의 한 분야’라고 정의했다. 미국의 신경과학자 마이클 가자니가는 2005년 펴낸 ‘윤리적 뇌’에서 “뇌의 기초를 이루는 메커니즘을 이해함으로써 알게 된 질병, 죽음, 생활철학 등의 사회적 쟁점을 우리가 어떻게 다루기 바라는지를 검토하는 분야”라고 정의했다. 그는 신경윤리가 뇌의 질병 치료에 국한되지 않고 광범위한 사회적·생물학적 맥락에서 개인의 책임을 따지며, 뇌에 기반을 둔 생명철학을 지향하는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계산신경과학은 뇌의 기능 중 뉴런이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을 계산적 모델을 적용해 설명하기 위해 컴퓨터과학과 신경과학이 융합하여 출현한 학제 간 연구다. 1943년 미국의 워런 매컬럭과 월터 피츠가 함께 발표한 논문이 그 효시로, 뉴런이 학습과 같은 정신 과정을 수행하기 위해 어떻게 서로 연결돼 신경회로망이 형성되는지 보여줬다. 영국 생리학자인 앨런 호지킨과 앤드루 헉슬리는 뉴런의 신호전달 메커니즘을 밝혀 노벨상(1963년)을 받았고, 미국의 데이비드 허블과 스웨덴의 토르스텐 비셀은 뉴런의 시각정보처리를 연구해 노벨상(1981년)을 탔다. 현재는 컴퓨터 이론과 신경과학을 융합해 마음과 뇌의 관계를 밝히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Theme 3 뇌연구와 인문학의 만남
“뇌 구조와 도덕성·정치 성향도 관계있다”
 구매동기에 영향 미치는 뇌기능 연구 등 범위 확산

뇌연구와 인문학이 융합한 대표적 분야로 사회신경과학·신경경제학·신경신학을 꼽을 수 있다. 사회신경과학은 인간의 사회적 인지나 행동의 기초가 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탐구하기 위해 사회심리학과 신경과학이 융합해 출현한 학제 간 연구로, 2006년 미국에서 전문 학술지의 창간을 계기로 독립된 학문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인간의 사회생활과 뇌의 구조와의 관계를 연구하는 사회신경과학의 주제는 도덕적 행동, 모방 심리, 정치 성향 등 갈수록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거울 뉴런(mirror neuron)’ 연구가 기대를 모은다. 남의 행동을 그대로 비추는 거울 같다는 의미에서 거울 뉴런이라 한다. 신생아가 부모의 얼굴 표정을 흉내 내거나, 다른 사람의 하품하는 모습에 저절로 입을 벌리거나, 영화의 주인공이 눈물을 흘리면 감정이입에 따라 함께 울게 되는 것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지켜볼 때 마치 자신이 그 행동을 하는 것처럼 활성화되는 뉴런 집단이 뇌 안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신경경제학은 경제학에 신경과학과 심리학을 융합, 인간의 선택과 의사결정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1999년 미국 신경과학자인 폴 글림셔가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원숭이 뇌에서 의사결정에 관련된 신경세포를 연구한 논문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새로운 학문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신경경제학은 행동경제학의 접근방법에 추가로 신경과학의 연구를 융합한 것이다. 1979년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발표한 ‘프로스펙트 이론’을 계기로 태동한 행동경제학은 경제 주체가 완전히 합리적인 존재라고 전제하는 신고전파 경제학과는 달리 인간의 합리성을 인정하지 않으며, 인간이 실제로 어떻게 선택하고 행동하는지 고찰하는 학문이다. 신경마케팅도 기대를 모은다. 신경마케팅은 기능성 자기공명영상장치를 사용해 소비자의 구매 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뇌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하는 분야다.

신경신학 또는 영적 신경과학은 인간이 영성을 주관적으로 체험할 때 뇌 안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연구해 영성과 뇌 사이의 관계를 밝히려는 학문이다. 신경신학은 신과 종교의 기원을 신경과학에 바탕을 두고 연구한다. 종교의식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순전히 문화적 현상으로 간주됐다. 종교의식을 생물학적 산물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의식행위의 신경과학적 측면을 연구해보려는 시도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1975년 행동신경학의 창시자인 미국의 노먼 게슈빈트는 간질 발작이 뇌의 측두엽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내고 간질이 때때로 종교적 체험을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그 후 뇌의 변연계나 전두엽에서도 종교적 감정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전두엽이 기도와 명상을 통해 신자들이 자신을 초월해 절대자와 영적으로 일체감을 느끼는 신비체험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신경신학 연구는 뇌의 다른 영역으로도 확대됐다. 2007년 9월 캐나다 신경과학자인 마리오 보리가드는 ‘영적인 뇌’에서 신비체험이 뇌 전체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신경신학의 연구결과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신은 인간의 뇌가 만들어낸 개념에 불과하며 뇌 안에 항상 머무는 존재이다. 과연 그럴까.

Theme 4 의식의 기원 추적
뇌와 마음의 ‘연결고리’ 찾기 위한 탐구 계속 이어져
주관적 경험 좌우하는 특정 부위의 작용 놓고도 공방


신경과학이 풀지 못한 최대 수수께끼 중 하나가 인간의 의식이다. 의식은 무엇이며, 의식은 왜 존재하는가를 완벽하게 설명한 이론은 아직까지 없다. 의식은 주관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객관성에 의존하는 과학의 연구 대상으로 환영 받지 못했다. 그러나 신경과학의 발달에 따라 과학자들은 의식이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거부하고 의식의 신비에 도전했다.

의식을 과학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핵심 인물은 1953년 디옥시리보핵산(DNA) 분자 구조를 밝혀 1962년 노벨상을 받은 프랜시스 크릭이다. 크릭에 따르면, 의식은 뇌의 상이한 부분에 있는 신경세포들이 동시에 동일한 주파수에서 진동할 때 생긴다. 그는 사람의 정신 활동을 전적으로 뉴런의 행동에 의한 것으로 설명한 자신의 이론을 ‘놀라운 가설’이라고 명명해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크릭과 함께 의식의 수수께끼에 도전한 인물은 신경과학자인 크리스토프 코흐이다. 그는 의식의 메커니즘을 탐구하는 지름길은 의식과 상관된 신경세포들, 이른바 NCC(Neural Correlates of Consciousness)를 발견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뇌 안에서 의식과 가장 관련이 많은 신경세포들을 찾아서 그 기능을 밝혀내면 의식을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다.

면역학 연구로 1972년 노벨상을 받은 제럴드 에델먼은 신경다윈론(neural Darwinism)이라고 명명한 과정으로부터 의식이 생긴다는 독특한 이론을 내놓았다. 찰스 다윈의 자연선택 이론을 신경세포에 적용한 것으로, 신경세포 집단 사이에서 벌어지는 자연선택에 의해 인간의 사고 기능이 발휘된다는 주장이다. 에델먼은 지난 4월 28일 서울에서 열린 ‘월드 사이언스 포럼 2008’에서 기조강연을 했는데, 현대과학이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 대표적 과제는 뇌와 마음의 연결고리이며 ‘신경과학적 의식의 근거(NCC)’를 찾으려는 노력이 뇌과학의 주된 주제라고 강조했다.

신경과학이 의식을 설명할 수 있을지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를 표명하는 학자들이 적지 않다. 주로 철학과 물리학 분야의 학자들인데, 영국의 물리학자인 로저 펜로즈는 ‘황제의 새 마음’(1989)에서 “의식은 뇌의 세포에서 양자역학적 현상에 의해 생성된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양자의식 이론’은 신경과학자들로부터 마음의 수수께끼를 풀기는커녕 오히려 신비화시켰다는 비난과 함께 조롱까지 당했다. 뇌의 어느 곳에서 양자역학이 요술을 부리는지를 몰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1993년 행운이 찾아왔다. 미국의 마취학 교수인 스튜어트 하메로프가 의식은 미세소관(microtubule)에서 일어나는 양자역학적 과정으로부터 생긴다는 이론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미세소관은 뉴런을 비롯한 거의 모든 세포에서 골격 역할을 하는 세포 내 소기관으로, 단백질로 만들어진 관이다.

의식연구는 아직도 갈 길이 까마득하다. 2007년 미국 월간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10월호가 인간이 주관적 경험을 할 때 뇌의 어느 부위가 활성화되는지를 놓고 신경과학자들이 토론한 내용을 게재한 것이 그 좋은 예다. 크리스토프 코흐는 주관적 경험 각각에 대해 특정 뇌 영역의 뉴런이 관련된다고 주장한 반면, 영국의 수전 그린필드는 뇌 전체의 뉴런이 동시에 협동하여 활성화된다고 반박했다. ▒


/ 이인식 과학문화연구소장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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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브 벡스터의 실험

양자/두뇌/미래소식 | 2008/12/27 23:42 | Posted by 박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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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브 벡스터는 거짓말탐지기를 사용한 실험으로 유명한 사람인데, 그가 아주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한 남자의 침(타액)을 받아 뇌파검사기에 연결시킨 후 그를 몰래카메라를 설치해둔 방에 들여보낸다. 그 방에는 여자의 누드가 실린 잡지가 놓여 있다. 그 남자는 볼까 말까 망설인 뒤에 잡지를 집어 페이지를 넘긴다. 다른 방에 있는 그의 침에 연결된 뇌파검사기에는 미동이 전해지는데, 그가 누드 사진을 볼 때는 그 파동이 더욱 강렬해지다가 페이지를 넘기자 서서히 원위치로 돌아오곤 했다는 것이다. 그와 이미 분리된 침에서도 그의 뇌파가 흔들리는 것이 포착되었다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한 여성의 침을 받아놓고 그녀를 8km 떨어진 홍등가를 걷게 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길을 걷던 그녀에게 포주가 다가가 함께 일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했을 때 그녀는 당혹감과 수치심, 거부감을 느꼈다. 그때 그녀의 침과 연결된 뇌파검사기에는 심하게 바늘이 움직였다는 것이다. 이것을 대체의학에서는 인간의 세포는 몸체와 연결돼 있지 않아도 메시지를 받을 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몸의 작은 부분이 전체를 대표할 수 있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나는 성에 대해 공부하고 주된 관심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히 섹스와 연결시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렇다면 누군가와의 섹스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섹스를 누군가와 하다 보면 키스도 하게 되고, 서로의 체액이 오가기도 한다.

그렇다면 내 몸에 들어온 그의 체액은 그의 생각을 반영하도록 반응하지 않을까? 아마도 그럴 것이다. 우리는 사랑하는 이와의 섹스를 통해 그를 더욱 이해하게 되고 그와의 친밀감이 깊어지는 것을 경험하지 않는가?

언젠가 ‘누군가와 섹스를 하면 그의 성 에너지가 내 몸 속에 7년을 머문다’는 말이 있다고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섹스를 하기 전에 이 사람과 관계를 가질 것인지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섹스 중에 그 한 사람의 에너지나 생각뿐 아니라 그 사람이 전에 접한 여러 사람의 성 에너지나 생각이 함께 들어온다면 생각하기도 무서운 일이다.

섹스는 단순히 감각만의 만남이 아니라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이 교통하는 행위다. 그래서 각자의 몸이 따로 감각을 느끼기도 하고, 함께 악기가 어울리듯이 한 방향으로 서로를 연주하기도 하고, 이미 각각의 우주인 둘이 만나 함께 새로운 우주를 만드는 것 같은 창의적인 경험을 나누는 것이 바로 섹스다.

배정원 연세성건강센터 소장

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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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동물과 다른 이유로 흔히 명상이나 기도, 종교 등의 ‘영적 활동’이 꼽힌다. 이렇게 인간을 영적인 존재로 만드는 신체 기관이 있다는 사실이 최근 실험에서 밝혀졌다. 美 미주리 대 브릭 존스톤 박사팀은 ‘뇌의 우측 두정엽(parietal lobe) 활동이 덜 활발할수록 영성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종교과학 저널 ‘자이곤(Zygon)’ 최근호에서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 수십 명의 뇌를 스캔(SCAN)이나 자기공명영상(MRI) 등으로 관찰한 결과, 스스로 ‘영적인 사람’으로 인식하는 이들일수록 우측 두정엽의 활동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두정엽은 운동감각, 입체ㆍ공간적 사고, 계산ㆍ연상기능, 정보조합 등을 담당하며 문자를 단어로 조합해 의미나 생각을 만드는 곳이다. 존스턴 박사는 “두정엽은 특히 내가 최근 관심을 갖게 된 주제, 나만의 대화기법, 내가 좋아하는 음료 등 자신에 대한 정보를 끊임없이 최신화해 ‘나’를 정의하는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적인 사람일수록 우측 두정엽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두정엽의 이런 기능과 상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존스턴 박사는 “두정엽 기능이 덜 활발한 것은 자기인식 및 자기중심적 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자신을 덜 인식하는 것이 개인을 더 종교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사는 일반 사람들도 명상이나 기도의 깊은 단계에서 흔히 이런 현상을 경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도나 명상에 깊이 빠져 최고점에 이르렀을 때 흔히 우주나 신, 자연과 혼연 일체되는 느낌을 묘사한다”면서 “영적인 경험의 최고점에서 자신을 잃어버릴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나’를 인식하게 하는 우측 두정엽의 기능이 덜 활발할수록 영적ㆍ종교적 체험을 하기가 쉽다는 것이다.

박사는 또 예술과 자연을 감상할 때도 명상이나 기도를 할 때와 같이 ‘나’를 잊는 경향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름다운 노래, 자연을 감상할 때나 또는 사랑을 할 때, 자선활동을 할 때도 ‘나’를 인지하는 기능이 낮아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성경, 코란, 불경 등은 공통적으로 ‘자기 상실’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이번 실험결과는 인간 종교활동의 신경학적 근거를 찾아낸 것”이라고 밝혔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m.com)


출처 : 해럴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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