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에서 커피를 마시던 중 만난 김철희대리가 얼굴이 붉어진 채 걸어오고 있었다'
"어이 김대리 왜그래 ? 무슨일 있어?"
"아! 박과장님... 말도 마세요.. 이번에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이 있는데 계속 말썽이네요 !!!"
"아, 그래, 무슨일이 있었길래 그래?"
"말도 마세요, 이번에 기획안 PPT를 맡겨놓았는데 마감이 다 되어 확인해보니 거의 안해놓은 것 있죠. 할 수 있다고 큰 소리 치더니만... 오늘 제가 밤새우게 생겼다니까요? 그러니 제가 화가 안나게 생겼어요??
"그렇구만, 그런데 그건 김대리 자네책임이구만."
"뭐라고요. 아니 박과장님 그게 어째서 제 책임입니까? 다 그 신입사원 책임이지.!!"
회사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가상의 직장이야기 입니다.
여기서 박과장이 김대리에게 자네 책임이라고 말을 합니다.
과연 여기서 박과장이 말하는 책임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아마 보통 사람들은 김대리가 상사니 미리 미리 확인하는 것도 김대리 책임이라는
생각을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 외에도 정치인들에게 화나는 것, 자녀들에게 가족에게 화를 내는 것도
모두 당신의 책임입니다.
그럼 여기서 말하는 책임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책임을 짊어지고 갑니다. 가장으로서, 아들로서, 딸로서, 사위로서, 회사직원으로서...
많은 책임을 어깨에 메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잘못이 나의 책임이라니...
여기서 말하는 책임과 스스로 맡아서 해야하는 일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책임이란 영어로 responsibility입니다.
responsibility는 response(반응) + ability(능력)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책임이란 반응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직장부하가 잘못한 것에 대해 반응하는 능력, 정치인을 보고 반응하는 능력,
자녀들이 숙제를 안했을 때 반응하는 능력, 자기 스스로에 대해서 반응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반응으로 화를 선택했다면 그것을 선택한 것은 당신의 책임입니다.
화를 선택하지 않고 다른 감정이나 다른 것을 선택하는 것도 당신의 책임입니다.
우리들은 당연히 화를 내야하는 상황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짜증이거나 슬픔이거나...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responsibility= response(반응) + ability(능력) = 반응하는 능력
예를 들어봅시다.
회사에서 오늘 김대리가 과장으로 승진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러면 위와 똑같은 부하의 잘못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까요?
실제적으로 반응을 선택하는 것은 우리의 내면입니다.
승진한 김대리가 저녁에 가서 자녀가 숙제를 안했다고 했을 때 어떻게 반응할까요?
역시나 반응은 여러분의 선택인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자동화 되어버렸을 때 우리는 선택을 맡겨버린 채 다람쥐 쳇바퀴처럼 살아가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