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 수다를 떨다보면 어느듯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평소에 말하지 못했던 주위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말들을 쏟아내면서 내안에 이렇게 많은 말들이 쌓여있었나 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진정 하고 싶었던 말이나 하고 싶었던 행동들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 보면 더욱더 가슴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는 각자가 내면에 간직한 진정한 내자신-이너게임의 self2-의 말들 하고 싶어 합니다. 특히나 한국사회에서는 체면이라는 것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지연, 학연으로 연결되어진 이 곳에서 연결없이 살아 간다는 관계가 끊어진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을 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코칭이란 이렇게 평소에는 말하지 못하고 행동하지 못하고 가까운 친구들과 만났을 때만 나눌 수 있는 공간을 평소의 생활까지 공간을 확장시켜줍니다. 그 공간에서 자기 내면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닫고 진정으로 원하는 의도대로 무한한 가능성의 삶을 살아가도록 코치가 어시스트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일본드라마를 즐겨봅니다. 처음 일본드라마를 접했을 때 보았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보며 눈물흘리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때에는 축구를 하다가 발바닥뼈를 다쳐 기브스를 하고 방에 누워 있었던 때였습니다. 제가 일본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는 11편으로 끝난다는 것도 있지만 내면에서 원하는 꿈, 사랑을 포기하고 있을 때 주위의 친구나 동료들이 몇번이고 "괜찮냐? 정말 괜찮냐? 후회하지 않냐? 정말 이대로 그냥 보낼꺼냐?"고 반복해서 말해줄 때 주인공이 그 꿈을 향내 내 내면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향해 가는 모습에 너무나 공명이 되어서 일 것입니다.
최근에 본 드라마중에 "꺾이지 않는 여자"라는 일본드라마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사법고시를 10년째 도전하고 있는 미혼여성이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칸노미호라는 일본배우가 주인공입니다.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라는 드라마에서 장애인의 명연기를 보여주었던 배우 입니다.
이 "꺽이지 않는 여자"라는 제목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주인공의 내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내면에서 나오는 말들을 주위 상황이 어렵다 할지라도 그대로 외칩니다.
그중에 한장면을 보겠습니다.
동영상의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로펌에서 남자변호사의 어시스트로 주인공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남자변호사의 친구가 자기를 해고한 회사를 고소하기를 원하는데 로펌에서 그 회사의 자문로펌으로 되기를 원하면서 친구의 의뢰를 거절하게 되는데 주인공이 그 부분에 대해 부당함을 말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동영상의 마지막부분에 친구2명이 와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인생을 즐기기 위해선 다소 자신을 죽일 수 밖에 없어"
여주인공을 거기에 대해 이렇게 얘기합니다.
"나도 돈이 필요해, 배불리 먹고 싶다고! 다른 사람들처럼 편하게 살고 싶다고! 그래도 말이죠
자신을 죽인다는 건 자살이라고 하는거야 난 그런거 정말 싫어!
돈이있고 남자친구가 있어도 자신을 억눌러야만 한다면 살아있다고 말할 수 있나요? 행복이라고 말할 수있나요?
누구에게나 공명되는 부분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이부분이 나의 내면을 울리게 합니다. 스스로의 원하는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을 "자살"이라고 까지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정말 그렇지 아니한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것이 제 자신이 코치의 삶을 살고자 선택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여러분은 살아계신가요?
